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이랑주 저_책 추천 / 책 읽기 좋은 날 / 디자이너 책 추천 / 디자인 책 추천 / _[파란소리]
    독후감, 책 후기 2021. 8. 2. 14:19
    반응형

    안녕하세요. 책 읽는  파 란 소 리 입니다!


    좋아보이는 것들의 비밀 표지

    • 지은이 : 이랑주
    • 옮긴이 : -
    • 출판사 : 인플루엔셜
    • 정가 : 15,000원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은 크게 두 개로 나뉜다.
    출판사가 길벗이냐, 인플루엔셜이냐인데,
    필자가 읽은 책은 인플루엔셜에서 만든 이랑주 저자의 책이다.
    길벗이 출판한 책들은 시리즈가 다양한데, 12년도부터 18년도까지 공간, 패키지, 인디자인(편집), 그래픽, 컬러 등 다양한 주제로 시리즈를 출시했다. 하지만, 흔히 좋아보이는 것들의 비밀이라고 듣고 칭하는 것은 필자가 읽은 이랑주 저의 책이 되겠다.

     


    <디자이너가 가야할 방향은 어디인가>

     

    좋아 보이는 것들은 그들만의 세상에서 그들만의 법칙으로 우리의 시각에 들어와 우리 생각에 자리 잡는다. 어떤 숨은 법칙이 우리들 몰래 좋아 보일까. 감상을 녹여 들이기 이전에 내가 생각하는 ‘디자인’에 대해서 말해주고 싶다. 결국 이 모든 것, 세상을 이롭게 하는 어떤 제품, 혹은 물건(Object)를 넘어서는 좋은 기운(Good Things)들은 곧 디자인이 결합한다고 믿기 때문이고, 이 책에서 설명하는 것 또한 굿 디자인의 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디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디자인(Design)은 흔한 뜻을 풀이하자면, 계획하거나 설계한대로 이뤄지게 하는 것이다. 단순하기 때문에 덧붙여 설명하자면, 디자인은 상업적인 면에서 이루어지는 예술적인 부분이지만, 예술하고는 거리가 있다. 단순히 다방면, 자기중심으로 파고드는, 혹은 세계 속의, 혹은 그 밖에 다른 모든 심리적 비심리의 분야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예술분야보다, 경제관념과 효율성, 기술성, 사람의 심미성, 인간심신(신체의 비율과 마음의 이동) 등을 반영, 넘어서는 정치적인 부분, 사회 속에서 유유히 그 오라를 내뿜고 있는 것이 디자인이라고 생각된다.


    최근 본 유튜브에서 디자인소리가 디자이너의 성공하는 자세를 말한 것이 있는데,
    홍익대학교 나건 교수님께서 언급한 말과 같다.

    예술가의 방향 /&nbsp;출처: 반드시 성공하는 디자이너의 자세_by 디자인소리 [https://www.youtube.com/watch?v=OhKSjkgUeDk]

    예술가는 자기의 감성적인 느낌 혹은 예술적인 탤런트로 아트웍으로 표현을 하고,
    그것을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이 구입을 하는 것이지만,

     

    디자이너의 방향 /&nbsp;출처: 반드시 성공하는 디자이너의 자세_by 디자인소리 [https://www.youtube.com/watch?v=OhKSjkgUeDk]

    디자이너는 철저한 타겟팅으로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제안해야한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OhKSjkgUeDk

     


    줄여서, 디자인의 목적을 보이면 알 수 있다. 사람을 이롭게 하여 최종적으로는 인식을 변화시켜 사람마저 변화시키는 것. 그것이 디자인의 목적이라고 나는 배웠다. 이제 이 책에 나오는 글과 매치를 한 번 시켜보자. ‘사선에서 나오는 역동적인 힘’, ‘색의 온도로 보여주는 신선함과 감정’, ‘사람을 유도하고 이끄는 시각적인 연상들’ 등, 이 책은 많은 법칙에 의해서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제품들이 우리를 매혹하고 있다고 말한다. 베스킨라빈스의 메인 컬러는 분홍색이라는 사실, 스타벅스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세이렌이 박힌 로고와 초록색 컬러가 머리에 연상된다는 것, 이는 우림 모두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느끼고 있다.


    신기하지 않은가, 사실은 ‘디자인’이라는 것을 배우기 전의 사람은 이 분야의 사람들은 감성적이고, 눈물이 많거나, 패션을 디자인하듯 자유롭게 마음대로 그리고 감각적으로 일을 진행할 것 같다고 느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전공을 하면서 느낀 것은 오히려 ‘제한적’, ‘계산적’이라는 것이었다. 앞의 느낌과는 완전히 반대가 아닌가. 우리는 디자인과라 치수 도입과 제품 생산을 위한 효율성을 고려해서 생산라인에 맞춰서 제품을 설계해야한다. 그것이 어쩔 때는 생산되지 못할 수도 있고, 천문학적인 비용의 차이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어느 재질이 제품에 적당한 지, 정당성과 컨셉에 맞춰서 적용해야하는 것이다. 이러하다 보니, 자유롭기보다 제한되는 것 같고, 감각적이기 보다 계산적이라고 느끼게 된 것이다. 그러한 부분까지 우리가 설계해가며 제안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은 디자이너가 될 수 있음이다. 물론, 그런 전문성은 하루 아침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겠지만.


    여느 사람이 느끼듯이, 우리의 이런 일들이 익숙해지고 사람들의 시각에 대해서 많이 배우면 배울수록, 모르는 사람이 느끼는 것처럼 ‘감각적’으로 와 닿는 것, 즉 ‘마음에 와 닿는지’를 따져보면 그 디자인이 ‘굿 디자인’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는 것 같다. 왜 음악계에서도 대중이 가장 좋은(냉정한) 판정단이라지 않는가. 이유 없이 좋아 보이는 물건이 왜 좋아 보이는 지, 그 까닭이 단순히 ‘예쁘니까’, 혹은 ‘멋지잖아’같은 답이 떠오른다면, 이 책에게 물어보는 게 좋은 방법일 것이다. 그러면 자기의 마음이 어느 매력에 이끌렸는지 알게 될 것이다.


    담에봐요.  파 란 소 리 였습니다.

    반응형
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