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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언덕_거제 갈만한곳: 바람이 멈추지 않고 자유로운 곳.여행과 맛집 2021. 10. 11. 21:35반응형
안녕하세요. 파 란 소 리 입니다.
원래는 바람의 언덕을 가려던 것이 아니라
제트보트를 타려고 했다. 인당 2만원씩
크게 내고, 바다 위로 팡팡하는 걸 찍으면서
추억 남기기를 진짜 기대했지만...
나는 아침에 온 문자를 미처 보지못했다.
거제팡팡으로 예약한 제트보트가 취소됐다니..
참담했다.. 기껏 뛰어왔더니, 기상악화로 타지를
못한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 엄청 기대했는데..!!!
십자동굴도 엄청 기대했는데에에에에!!!!!
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반응형파도는 원래 출렁이지 않는가!!!
돈은 일주일이 지난 뒤에 100% 환불됐지만...
무엇보다, 차라리 미리 알고 있었으면 그렇게
급하게 안 왔을텐데 괜히 나 때문인 거 같아서
미안했다.. 괜찮다면서 옆에 있는 바람의 언덕에나
한번 가보자고 하여, 터덜터덜 올라가 본다.
바람의 언덕
Windy Hill♬ 이용시간:
매일 00:00 - 24:00
♬ 입장료:
무료
♬ 위치: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산14-47
♬ 주차장여부:
(아래 사진 참고)
왼쪽사진 처럼 흰색표시가 된 곳은 유료 주차장으로
주차비를 받고 있었지만, 노란 표시선의 주차공간은
무료 주차장이다. 미리 알고 가면 주차비 걱정이 없다.
사실 바람의 언덕용 껀 아니고, 제트보트나
관광객들 전체 공용인 거 같다.
그래도 거제 갈만한곳에 항상 등장하는 곳이고,
다행히도 보트 타는 곳과 같은 장소에 있으니까.
바람의 언덕 쪽으로 올라가니 바람이 더 강하게 분다.
바다 앞쪽에 안 보이는 선풍기라도 있는건가 ==
바람의 언덕에 직접 올라가는 방법도 있고,
그 위에 있는 풍차쪽으로 가도 괜찮다.
어디든 바람은 끊이지 않으니까...
바람의 언덕. 정말 닉값하는 장소였다.
이쪽 바람의 언덕이 사실 거제하면, 제일 유명한 곳이
아닐까 싶다. 여기 근처에만 살면 하루에 한번씩
올라올 것 같은 그런 풍경이다.
탁 트인 풍경에서 잔디와 파도가 흩날리는 걸 보면,
사사로운 걱정도 같이 날아갈 것 같은 느낌이다.
바람의 언덕에서 그물에 안 걸리고 날아가고 싶다는
그런 글도 어디에 있다고 본 것 같은데...
진짜 몸만 가볍다면 날아갈 수 있을 것 같다.
바람의 언덕 위쪽의 풍차쪽 앞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고 있다. 위에서 바라본
아래 경치도 절경이니 한번 올라올만하다.
이 곳에 올 거라면 본인이 포마드가 어울리는지
바로 시험할 수 있다. 머리가 알아서 바람에
넘어가기 때문이다. 바람의 언덕표 포마드.
갈매기도 날개를 펄럭이지 않고 그냥 바람만 타고
뒤로 밀려가는 모습이 이상한 장소다.
바람의 언덕. 진짜 이름 누가 이렇게 잘 지었는지.
바람이 얼마나 쎈지 실감될지는 모르겠지만,
바람의 언덕용 영상도 하나 준비했다. 보고 있으면
진짜 광활하고 퍽 마음이 넓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다.
문득, 지금 이 날씨니까 괜찮다고 느끼지, 만약에
겨울에 왔다고 하면 정말 칼바람이지 않을까...
태풍이라도 오는 날에는 여기서 정말 날아갈지도.
바람의 언덕 항구 쪽 집은 괜찮은건가..
왜, 어느 관광명소라고 하는 곳들을 가보면,
기대한 것이나 들은 것보다 조금 허전하다고
여기는 경우가 더러 있지 않는가?
'들은 것보다는 뭐 없네'
'진짜 볼 것 말고는 할 게 없네'
등등
근데, 바람의 언덕은 그 볼 게 전부이자, 보는 사람이
작아질 정도로 광활하고 넓어서 기분이 좋다.
날씨만 쨍쨍하다면 사진에 담는 것이 참 일품일거다.
바람의 언덕에서는 긴 머리로 오는 것도 볼만하겠다.
몸매가 퍽 다 보였다가, 몸매를 불릴 수도 있고,
아주 난리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꼭 한번쯤 오면 재밌는 광경을 볼 수 있을거다.
사실 예전에 한번 온 적 있는데, 그 때보다
친구랑 온 게 너무 즐거웠다.
바람의 언덕은 좋은 사람들이랑 갈만한곳이다.
내려오면서 길고양이와 인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간다.
바람의 언덕에는 겨울에는 가지말자.
롤의 칼바람 맵이나 다름 없다.
다음에 날씨가 좋을 때, 그 때 또 가보고 싶다.
감사합니다. 파 란 소 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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