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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매미성_거제 가볼만한곳: 단신으로 지은 21세기 성채여행과 맛집 2021. 10. 13. 01:46반응형
안녕하세요. 파 란 소 리 입니다.
거제 여행 두번째 날,
거제 가볼만한 곳 중 하나인, 거제도 매미성입니다.
부산쪽으로 넘어가는 길 해변가에 위치한 매미성은
태풍 매미가 올 때, 피해를 막기 위해 어떤 분이 혼자서
지은 성이라고 하던데요.
찾아보니, 국내 유일한 비군사적 성채라고 해요.
유물 복원 목적이나 이런 것도 아니고, 개인이
21세기에 만든 새로 지었다고 하네요.
직접 보니까 어떻게 만들었나 싶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얘기는 한번 밑에 사진을 보면서
꺼내보도록 해봅시다.
거제 매미성
♬ 예상 관람 시간:
20 ~ 30분
♬ 입장료:
무료
♬ 위치와 주소:
경남 거제시 장목면 복항길
반응형♬ 주차장 여부:
(아래 사진 참고)
매미성 근처 공용주차장 위치
매미성을 가려하다보면, 휴일에는 생각보다 인파가
많이 몰려 있어서, 공용 주차장이 만차이기 일쑤다.
그래서 주차요원분이 안내해주시겠지만, 더 지나가
갓길에 대는 것을 추천하신다.
매미성 공용 주차장에 주차하고 나면, 매미성까지
10~15분 정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공용주차장은 무료이고 공중화장실도 있으니,
피크타임만 피하면, 주차를 편하게 할 수 있다.
매미성으로 가는 길에 있는 옥수수밭이
꽤 인상 깊어서 찍어봤다. 가는 길에
밭처럼 돼 있는 곳이 많다. 바로 도보 옆을
지나가면서도 밭을 가는 모습이 보인다.
주민들이 생활하는 공간이라는 것이지..
그러나 조금 더 가면 매미성 관광지에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거제도의 매미성이 워낙 유명해져서 그런가
매미성으로 가는 길목에 엄청나게
많은 상점들이 들어서 있다.
음식점부터 간식거리, 그리고 거제도 관광지답게
관광 상품들도 즐비해 있었다.
거제 매미성 맛집으로 이름나 있을 터인 가게들,
바람의 핫도그 가게는 바람의 언덕에서도 봤는데..
사람들이 제일 많던 매미 면가가 맛집처럼 보였다.
맛집이나 상가들을 쭉 지나서 사람들이 가는 방향으로
내려가다보면, 누가봐도 매미성같은 성채가
앞에 보일 것이다.
거제도가 인정한 매미성으로
매미성은 거의 20년 가까이 백순삼이라는 분이
혼자 지으신 성채로, 2003년에 매미 태풍이 불어
인근 해안에 있던 본인의 텃밭이 쓸려내려가면서
다음 태풍의 피해를 없애기 위해 짓기 시작했다가
점차 이렇게 커지게 됐다고 합니다.
위처럼 처음부터 거제시가 관광지로 인정한 것은
아니었다고. 바다를 바라보는 경관도 좋고,
몽돌 해변 옆에 이국적인 성채의 모습이 또
포토존으로도 꽤 각광을 받으면서 지상파를 타고,
결과적으로 한국관광공사도 공식적으로
매미성을 거제도의 관광지로 인정해주었다.
이전에 얼마나 한적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거제시까지 나서서 한 사람의 성채 축조를 인정하고
지역 전체의 경제를 살려놨으니, 대단하시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휴일에는 축조 공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말을 걸지말고, 방해하지말아달라는 표지판과 함께
실제로 공사를 계속 진행중이신 분이 계셨다.
다른 분은 안 계시고 혼자서 작업 중이시던 걸 보면,
백순삼 본인이신 것 같다.
매미성을 처음 보면 그렇게 크진 않은 거 같아서
음? 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걸 혼자서 20년
가까이 쌓고 만들었다고 하면 점점 거대해보인다.
그리고 안쪽이 생각보다 또 길이 많아서,
완공된다고 하면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하다 ㅎㅎ
그 때 가서는 완공된 버전에 가서 포스팅해보자 ㅎㅎ
백순삼씨가 부탁하기를 매미성 성채에는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달라고 했는데,
몽돌 해변에 보니 몇몇 쓰레기들이 보이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이왕 관광지로 된 거, 봉사활동처럼
사람들을 모아서 쓰레기들을 주워도 어떨까 생각한다.
다른 몽돌 해변은 일전에도 온 적이 있었지만,
그 때는 이렇게 자갈을 빠져 나가는 파도소리가
신기한지 몰랐다. 촤자자자작-- 가가가각--
ASMR도 가능할 것 같은 자연의 소리.
매미성에 왔다면, 앞에 몽돌해변에서
맞은편의 수평선을 보는 것도 꽤 장관이다.
개인이 지었다고 해서, 어떠려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튼튼했다.
모르는 사람은 어디 업체나 공사 단체로
했다고 오해할지도 모르겠다.
성 내나 옥상은 이렇다할 포토존은
못찾았지만, 그건 필자의 촬영실력이
낮은 탓이겠거니 ~
안보이지만 이 냥이.. 수박 옷을 입고 있다.
돼냥이 = ㅅ=
올라가는 길에 아까 봤던 미스터 옥슈슈의
찰옥수수빵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 들렀다.
미스터 옥슈슈 리얼 찰옥수수빵
일단은 리얼 찰옥수수빵 1개랑
마약 옥수수에서 반반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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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찰옥수수빵 2.0
마약옥수수 반반 3.5
아니 이게 생각보다 작고 짧아서 조금 실망 ㅠㅠ
어디 리뷰에는 길게 찍어서 그럴듯 했는데..
2천원치고는 조금 아쉽다.
천원이었으면 엄청 사먹었을 듯!!! ㅎㅎ
안에 반으로 쪼개니까 콘치즈가 쫘악쫘악하고
ㅎㅎ 근데, 치즈처럼 늘어나는 건 아니었다~~
딱 콘치즈스튜 같은 거에 있는 콘치즈 그게
안에 있는 거였다. 한 두입만에 컷~
스위트 어니언과 칠리로 두개 시켰던 마약 옥수수.
이게 생각보다 찰지게 맛있었다. 꽤 만족ㅎㅎ
그리고 배가 차서 바람의 핫도그도 먹으려던 걸
못 먹었다 ㅠㅠ
다음 포스팅을 마지막으로 거제도 여행 포스팅을
마무리해보려고 한다. 알차게 즐기려는 만큼
이것저것 알아가서 많이 즐기고 왔다.
진짜 알차게 적어보려고 많이 알아보고 가는 게
좋은 추억을 얻을 수 있게 해줘서 좋았다 ㅎㅎ
감사합니다. 파 란 소 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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