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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_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 / F1963 건물 / 테라로사 건물_[파란소리]전시·공연 2021. 4. 27. 18:29반응형
안녕하세요. 파 란 소 리 입니다.
이번에 현대 모터스튜디오 전시를 보고왔습니다.
본 게시글은 전시에 대한 전체적인 이미지와 구성, 제 느낀 점을 적은 것입니다.
아 사실 차는 쉐보레 타고 싶은데 읍읍
<찾아가는 길>
지도에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링크:네이버 지도) 이라고 검색하면 잘 나옵니다.
만약에 택시를 타고 갈 생각이거나 네비로 쳐서 갈 생각이시면, 그렇게 검색해서 가는 게 좋습니다.
입구가 찾기 어려울 수도 있다.
입구는 위와 같이 F1963 건물로 향합니다.
시간 여유가 있거나, 카페나 서점도 보고 싶은 분은, F1963도 이용해 보세요. 내부 분위기 좋습니다 ㅎㅎ
F1963건물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왼쪽으로 꺾자.
왼쪽에 엘레베이터가 있는데, 이걸 써도 되는 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아마 권장되는 입구는 저~~~~~ 끝으로 가야한다.
안쪽으로 들어가주자.
중간에 유명하신 금난새님과 관련된 전시(공연)이 준비 중이라고 본 것 같은데,
같이 준비돼 있어서 볼 수 있었다면 좋았겠다.
시선을 끌기 좋은 흥미로운 디지털 미디어 아트가 재생되고 있다. 몇 종류가 돌아가면서 재생되는 것 같은데,
다른 부모님들과 애기들이 같이 보면서 웃고 있는 게 참 보기 좋더라 ㅎㅎ
반대쪽에서 계단을 올라 전시장 입구로 들어가자.
1년 전에는 아직 공사 중이었는데, 이렇게 멋진 건물이 되었다.
1층 입구 옆의 카페도 멋들어지게 입점해있다.
카페 직원 분이 거의 스튜어디어스급으로 예뻤던 거 같은데
<전시장 입장 / 전시 구성>
들어가면, 온도체크와 QR체크인을 확인하고, 제일 먼저 기다리고 있는 전시의 주인공 '포니'!
아.. 사실 클래식한 느낌은 그렇게 안 좋아하는데, 차는 유선형인 것보다 정말 정갈하게(포멀하게)
정장 입듯이 빼 입는 레트로 느낌이 참 안정적이면서 포근하네요 ㅠㅠ
타보고 싶었는데, 단순 목업용이라 그런 것인지 펜스 너머로 구경만 할 수밖에 없습니다아..
자, 이제부터 구성을 전체적으로 보여드려야겠죠.
설명상으로는 1~4F의 전시장이라고 돼 있지만,
사실 2층의 전시가 전부라고 보시면 됩니다.
1층은 아까 지나오며 봤던 디지털 그래픽 아트 영상(크리에이티브 월)이 거의 다이고.
2층이 전시의 메인이자 all입니다.
3층은 캣워크라고 해서, 2층 전시공간을 더 높은 곳에서 볼 수 있는 복도식으로 돼 있고, 중간중간에
휴식 공간이 있습니다.
4층은 레스토랑과 체험공간인데, 체험공간은 사전에 미리 알아보고 신청해야 참여할 수 있다고 하네요.
(가죽으로 지갑[?] 만드는 거랑 아이들에게 맞춰서 채색[?] 체험 같은 게 있던 거 같습니다)
하나씩 뜯어볼까요.
<미래형 컨셉 포니 PONY>
그 당시 컨셉과 라인을 참 잘 가져왔다. 이거 하나 보러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른 건 다 제치고 왔다.
이거 하나에 만족하고 갈 정도 ㅎㅎ
탈 수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회전식 아날로그 계기판이 아니라, 디지털식으로 계기판을 표현했는데, 아쉽게 이게 켜지지는 않는 모양..
차 문쪽에 돌릴 수 있는 것 같은 휠은 뭔가 미래적인 느낌이 있지만, 차창을 내리는 휠이라고 얼핏 설명 들은 것 같다.
컨셉이지만, 내부에 AI도 달아서 사용자에게 맞춘 어떤 서비스도 제공되는 모양이다.
트렁크에 있는 저 부분은 현대인 트렌드에 맞게 '모터 사이클'을 넣고 빼서 사용자에게 더 넓은 이동성을 제공해준다고 한다.
백투더 퓨처가 생각나는 것은 나만 그런 것일까. 한국에 이렇게 멋진 모양의 클래식 카가 있다니..
30분마다 가이드가 붙어서 설명하는 게 있는데, 이건 예약을 해야되긴 하지만,
전시장이 큰 편이 아니기 때문에, 지나면서 계시는 스태프들에게 설명을 부탁드리면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No problem~
<반도체(?) COLOR & LIGHT>
전혀 의도하지 않은 데다가, 생각하지 않았겠지만, 내가 이 작품을 보면서 처음 느낀 건,
반도체인가 싶었다.
색채와 빛의 변화에서 보이는 다양성- 정도라는 설명.
비치는 것 같으면서도, 반대편이 보이기도 한다.
<소재를 통한 미디어 아트>
요거는, 30분마다 상영되는 게 있다고 해서, 생략하고 지나가버렸다..
<Prophecy_현대의 미래형 전기 슈퍼카>
Prophecy는 다소 올드한 느낌이 보였는데, 이게 현대가 내놓은 차들 중에서, 이거랑 전면이 비슷한 게 있다고
누구한테 들었는데, 무슨 모델인지 기억은 안 나지만, 정말 헤드 부분이 많이 닮았더라..
슈퍼카라는 컨셉 치고는 너무 올드한 전면부였다.. 그나마 후미가 낫더라.
컨셉카니까?
<45>
현대가 EV의 진입을 알리는 듯한 경계 부분에서 <45> 작품이 있었는데, 못 보고 지나갔다..
"다른 것처럼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 게 아니었던 지라 있는 줄도 몰랐다.. 미안 ㅠㅠ
<MEDIA STRINGS 2021>
움직임이 조금 더 빨랐으면 역동적이었을텐데, 살짝 아쉬웠다.
영상에서보다는 실제로 봤을 때 더 명확하게 보이는데, 영상은 빛이 좀 뿌옇게 퍼져버렸다.
<3층 캣워크와 4층 체험 / 레스토랑>
3층은 위와 같이 '캣워크' 공간으로 2층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게 조망하는 뷰로, 2층에서 보던 느낌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전달해 준다. 중간중간 휴식 공간도 있다. 전시 스케일이 굉장히 아쉽다 ㅠㅠ
위에서 보이는 회전 계단을 올라가면, 4층에 올라갈 수 있다.
<Shop과 기념품>
전시장 출입구와 가깝게 위치해 있는 shop에 가서 카운터에 기념품 문의를 하면 기념품을 챙겨주신다.
굿즈들이 즐비한 곳에서 이것저것 구경했지만, 의자 미니어쳐말고는 그다지 잘 모르겠더라.
가격이라도 물어볼 걸 그랬나 싶다.
<총평>
자동차를 잘 아는 사람이 간다면 포니말고는 사실 아쉬울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다른 것보다 정말 전시 작품 수가 너무 적은 게 아쉽다. 퀄리티도.. 포니 말고는 부족한 필자에게는 부족해보인다.
여기가 서울이었다면 스케일이 더 컸겠지!!! ㅠㅠ그리고 가능하다면, 도슨트를 신청해서 듣는 걸 추천하는 바,
도슨트 자체가 엄청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한 작품당 2~3분이면 설명이 다 되는데다가 작품 수가 많지 않아서
전체를 다 해서 길어도 20~30분이면 끝나겠더라.
해당 전시만 보고 가기보다는 옆 건물 F1963이랑 그 안에 전시 같이 볼 만한 것들을 조금 묶어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전시를 보는 데에는 개인 편차가 있겠지만, 아무리 길어도 1시간. 정도일 것 같다.
다음 전시는 더 좋은 곳을! 더 감명받고 싶다!
담에 봐요. 파 란 소 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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