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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연동 신축 뮤트 호텔(MUTE hotel): 한달 연박 후기. 하나부터 열까지여행과 맛집 2021. 10. 20. 22:16반응형
안녕하세요. 파 란 소 리 입니다.
본가 갔다가, 선배가 작업 같이 하자고
잡아준 신축 호텔 리뷰입니다!
바로 뮤트 호텔~
2021년 8월 8일 올해 신축한 따끈한 호텔입니다.
네이버나 여기 어때에서나 예약할 수 있는데,
직접 가서 예약했습니다.
한달 연박 구매를 했는데,
잘은 안해줘도 해주시긴 하셔서
다행히 예쁜 곳에서 지낼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 지낸 지는 좀 많이 됐는데요.
3주쯤 돼가는 거 같네요.
오래 지내면서 얻은 꿀팁들
다 전수해 드리겠습니다.
렛츠 고!!!
뮤트 호텔
(MUTE HOTEL)♬ 전화번호:
010-3635-7333 / 051-627-7333
♬ 체크인 / 체크아웃:
체크인- 18:00까지
체크아웃- 12:00까지
♬ 이용 가격(비용):
(아래 이미지 참고)
♬ 위치 및 주소: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220번길 7
♬ 주차 여부와 대수:
(약 30대 정도 주차가능/아래 사진 참고)
시작하기 전 급하신 분들을 위해 정리한
<뮤트 호텔의 장단점>
반응형◈ 장점:
1. 가성비 갑. 제일 가격이 낮은
2명 잘 수 있는 싱글룸이 4만원. 게다가
여기 어때 같은 곳에서 선착순으로 가면
3만 5천원까지도 할인받을 수 있음.
2. 신축이라 호텔이 전체적으로 예쁘고
인테리어도 엄청 신경 썼으면서, 깔끔함.
외관은 갈색 벽돌의 느낌과
로비는 또 다르게 블루와 레드, 시기에 맞춰
컨셉을 두고 데코를 합니다(지금은 할로윈)
3. 주차장이 지하와 지상 두 곳으로 넓음.
주차 여유 공간이 넓어서 들어오고 나갈 때
운전자분들이 편해보입니다.
4. 넷플릭스, VR, 노래방 시설을 즐길 수 있음.
5. 카운터가 친절한 건 의무일 수 있지만,
굉장히 잘해줍니다. 다 챙겨줄려고 하구요.
설명도 잘해주십니다.
6.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무료 이용 가능
(따로 있는 방도 있지만, 10층 공용실에도 있음)
7. 1층 카운터 앞 로비 공간에서 무료로 커피나
우유, 라떼, 레몬아이스티 같은 걸 뽑아먹을 수 있음.
8. 차 있는 사람은 상관없지만, 위치가 대연역
바로 옆이라서 교통편이 매우 편리함.
9. 바로 앞에 CU편의점 있고, 근처에 맛집이
많은 편으로, 가성비 호캉스를 찾는다면
여기가 꽤 탁월하다고 할만한 선택임.
10. 당연할 순 있지만, 부족한 일회용품이나
수건, 추가 물품들을 요청하는데 무리가 없음.
11. 자칭 비싼 침구를 쓴다시길래, 잘 몰랐는데,
계속 쓰다보니까, 엄청 부드럽고 푹신함.
12. 음성인식으로 지니를 불러서 객실 조종하는 게
익숙해지면 은근히 개꿀이다.
(사용 꿀팁은 본문 중에~)
◈ 단점:
1. 방음이 아직 잘 안됩니다.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11층이 노래방인데, 9층에서 들릴 정도니,
아마 7~9층까지는 들릴 거 같아요.
물어보니까 방음 문제는 개선시킬 예정이라고 해요.
2. 이건 이미 알고 온 입장에선 상관없지만,
조식은 없음. 즉, 식사 뭐 이런 서비스는 없음.
3. 즐길 시설이 많진 않음.
(10층의 테라스 활용을 어떻게 할진 모르겠으나,
노래방이나 방 안 넷플릭스, 입욕제같은 것
말고는 즐길 거리가 그리 많진 않음.)
4. 장점이자 단점. 입욕제와 세제를 카운터에서 판다.
<뮤트 호텔 총평>
가성비 갑 호텔임은 확실하다. 호캉스를 목적으로
왔다면, 굉장히 탁월한 선택이며, 관광이어도 좋다.
호텔 내에 숙박하면서 즐길거리를 많이 찾진 않으니,
그런 면에서는 노래방 하나 끼고 있는 것도 괜찮다.
쓸 돈에 비해서, 첫 인상이 굉장히 좋은 편이다.
인테리어에 그만큼 신경쓰고, 깔끔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서비스나 청소면도 그렇다.
주변 호텔이나 모텔도 둘러보며 비교했지만,
현재로써도 이 뮤트 호텔이 제일 좋은 호텔이다.
방음이 조금 걸리는 게 아쉬워서 별점 4.5점!
(이거 협찬 아니고, 내돈내산이다)
주차장에서 들어가는 입구
지하 주차장은 파스텔톤의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주고, 깔끔한 느낌이라면,
지상의 주차 공간은 벽돌을 둘러서
고급스럽고 또 편안한 느낌도 든다
너무 칙칙한 다크나 무채색도 아니고,
브라운 계열과 적당한 데코가
좋은 첫인상을 안겨준다.
로비 & 카운터
나는 파란색을 진짜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사실은, 호텔 내부는 깔끔하기만 하면 그만이고
로비의 블루 색상이 너무 마음에 들었었다.
그리고 카운터는 그와는 대비되게 레드가 딱!
색이 여러개 들어가 있지만, 재질감도 여러개고
보는 눈이 굉장히 즐거운 로비입니다.
사실 맨 처음 여기 어때에서 로비 봤을때객실 룸인줄 알고 좀 좋았지만 아니었땈ㅋㅋ입구의 로비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드는데요.
중앙에 가죽으로 된 밝은 브라운 소파와
개성이 짙은 가죽 카펫. 아마 인조겠죠.
저것도 맘에 들고, 구성을 많이 신경쓴 게
느껴집니다.
곧 있을 할로윈 컨셉에 맞춰서 이렇게
꾸며놓은 것도 너무 마음에 드네요.
베어브릭에 에그 체어, 벌룬독이 연상되는
스틸재질의 의자 오브제도 원래도 좋았지만
이렇게 시즌에 맞춰서 데코하는게
살아있는 호텔 같네요. 정말 마음에 듭니다!!!
이런 이벤트 너무 괜찮네 진짜--
카운터 앞쪽 로비
이 공간은 카운터 바로 앞에 위치한 로비인데요.
원래는 간단하게 차나 음식, 대기 공간처럼
하려고 했는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많이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여긴 또 약간 차이나 느낌도 드는 게,
블랙 우드에다가 빨간 패브릭과 원형 창문,
옆에 간간히 보이는 차나 느낌이
다른 공간같은 느낌을 줍니다.
한 층 로비에 여러개 느낌이 공존하는데, 또 너무
번거로워보이지 않고 각 공간마다 느낌을
잘 살려놓은 거 같네요.
카운터
뮤트 호텔이름처럼
'뮤트(MUTE)'는 '조용한, 무음의' 뜻을 담고 있죠.
객실 내부도 방문한 사람들끼리
내부에서 편안하고 조용하게 쉬고
갈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느낌입니다.
방문한 사람들이 서로
생일 축하나 아니면 이벤트들이 오가는 경우가
종종 있던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 곳에서 그런 이벤트 상품들을
소소하게 팔고 있고, 와인이나 위스키도
판매하는데 가격은 얼핏 들었을 때는
2~4만원 정도하는 것 같고,
사게 되면 와인잔도 대여해준다고 해요.
오른쪾 사진에 와인잔처럼 돼 있는 건
저기 안에 술이 있다나봐요.
다음에 저도 한번 시켜볼까 생각중입니다.
왼쪽에 있는건 입욕제입니다. 제가 쓸 방인, 싱글룸은
입욕제를 쓸 욕조가 있진 않아서, 쓰진 못하겠지만
욕조가 있는 방에서는 한번쯤 써볼만할 거 같아요.
세제도 있는데, 개당 1000원에 판매하고 있더군요.
저거 넣고 세탁기 돌리면 끝입니다. 비닐도
녹아서 없어진대요.
사탕인줄..커피머신기나 전자레인지, 일회용품 숟가락 포크,
젓거락 다 있구요. 옆에 정수기에서는 얼음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참고로 커피머신에는 차갑게는 안 나와서
오른쪽의 얼음을 받아와서 넣는 게 좋아요 ㅎㅎ
라떼, 아메리카노, 우유, 레몬아이스티 등등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존에 리뷰 이벤트를 하면 주는 호올스 사탕대신
할로윈으로 바꿔서 이렇게 소소하게 초콜릿과
사탕을 준비해주시더군요.
호올스보다 괜히 내용물이 궁금해서
귀찮았지만 리뷰를 쓰고 받아서 뇸뇸
먹었습니다 ㅎㅎ
마침내 입실
VR기기를 통해서 VR 영상 서비스들을 즐길 수 있게
대여하는 서비스가 있나봅니다. 아직 안해봤지만
시간 날 때 한번 대여해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지하 주차장 출입구와 엘레베이터 옆에 위치한
셀프 카드 반납기.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여기서
할 수 있는데, 보통은 카운터에 계시는 직원분들에게
말해서 카드키를 받고 내고 합니다.
기계 쓰는 사람들은 거의 없어서,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잘 모르겠군요!
조만간 없어질 거 같기도 하고 ㅎㅎㅎㅎ전체 10층까지 있으며,
지하는 주차장, 1층은 로비와 카운터
2층부터 9층까지는 객실, 10층은 테라스와
세탁실이 있습니다. 11층과 12층에
노래방이 각각 하나씩 총 2개 있구요 ㅎㅎ
저는 9층에 위치한 싱글룸입니다!
복도도 정말 깔끔하구여, 처음 오시는 분들은
전등이 꺼진 것도 있고 켜진 것도 있어서
모르실 수 있지만, 저 전등이 켜져 있으면
객실 내부가 빈 것이고, 전등이 꺼져 있으면
해당 객실에 카드키가 꽂혀져 있다는 뜻입니다.
(오랜 관찰의 결과 ㅎㅎ)
청소하실 예정이거나 혹시 모를 공사 진행에
유의하시기 위해 이렇게 해두신 것 같은데,
저처럼 오래 지내는 게 아닌 이상은 눈치 못 채고
단지 인테리어 데코 역할이라고 생각할 거 같네요.
싱글룸 내부 인테리어
호텔이든 모텔이든 많이 이용하신 분들은
잘 아실 것 같긴한데, 문이 한번 닫히면
바로 잠궈져서 안에 카드키를 꽂고 잠깐
어디 갖다오려고 하면 고정해야하잖아요.
이 호텔의 문에는 고정발이 없고
문을 열어서 수직으로 천천히 쭉 밀면
고정이 됩니다. 고정을 풀고 싶다면,
한번 더 밀고 당기면 됩니다!
덕분에 문이 더 깔끔하긴 한데,
문을 다 열어젖혀 놓아야하는게 아쉽네요.
싱글룸 침대입니다.
구스(거위) 털로 이불과 베개가 채워져있어서
굉장히 푹신하다고 어필해주시던데, 진짜
푹신푹신합니다 ㅎㅎ
안 익숙하신 분들은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는데,
몇번 지내보니까 아예 파고들어서 자고 있어요.
녹아버려어어어어ㅓㅓ--
저 이렇게 대놓고 완강기 잘 갖춰진 데는 처음보네요
ㅋㅋㅋㅋㅋㅋ
안전 부분도 잘 갖춰놓고- 딱 신축 느낌도 들고
믿음이 가네요.
옷걸이 같은 거 추가로 필요하면 카운터에
요청하면 되고, TV도 떡하니 커서 보기 좋구요 ㅎㅎ
기본 2인이기 때문에 구성이 전부 2인에
맞춰져있습니다.
침실과 화장실을 구부하는 이 커튼식.
커튼이 조금 이 싱글룸의 아쉬운 점이예요.
쓰는데 엄청 불편하진 않지만,
바닥이 전체적으로 타일로 돼 있어
문 난간이 없어서 깔끔한 반면에
이런 부분이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 덕분에 내부에 인테리어는 더 빛나지만.
화장실 조명은 크게 3개인데요.
하나는 벽 스위치를 통해서 켜는 전체 조명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거울의 빨간 LED 부분을 눌러 켜는
거울 뒤의 간접 조명입니다.
세면대 거울 뿐만 아니라 뒤쪽에 큰 전신 거울이
있어서, 쭉 넓은 느낌을 줘요 ㅎㅎ
그것 말고도 기본으로 행잉 라이트가 하나
떨어져 있는데,
이것만 켜져있는 것도 보기 꽤 나쁘지 않습니다.
뭐 변기까지 보여주게 될 줄은 몰랐는데..
진짜 깔끔합니다. 벽 타일이 또 특이하게 포인트네요.
샤워 시설은 이렇게 돼 있습니다.
안쪽으로 꺾어서 내부 공간에 샤워기가 있습니다.
일회용품 및 세부 구성
조금 자세하게 어떻게 구성되는지 한번 볼게요.
일회용품이나 기본으로 제공해주는 것들 살펴보죠.
일회용품들도 다 쓰고 더 필요하면 카운터에
요청하면 됩니다.
넉넉하게 주기 때문에 하루 이틀 자는 사람에게는
그렇게 부족한 양은 아닐 거 같지만.
샤워 타올이 두가지 형태가 있는데, 이게 주는게
랜덤이다. 하나는 타올처럼 길게 주고, 하나는
얇은 비닐에 들어있어 물을 흡수시키고 빼다보면
점차 부풀어 올라 박스 스펀지가 되는 게 있다.
쓰기에는 타올처럼 긴 형태가 당연 좋다.
아마 이걸 원하니까 달라고 하면 줄 거 같다.
나는 상관이 없어서 그냥 주는대로 쓴다.
뭐 슬리퍼는 당연하고, 에어컨과 온돌 조절기가 있다.
난방이 나오게끔 하는 게 따로 없고 온돌만 있는 게
또 아쉽다고 하면 아쉬운 부분.
전기 포트기와 커피들, 전화는 들고 0번을 누르면
프론트에 연결된다.
기가지니가 음성인식을 해주는데,
"지니야~"라고 부르고 "띡-" 소리가 난 뒤에,
필요한 부분을 말하면 된다.
여태까지 해본 것 중에서 제일 많이 쓰던 건,
"TV 켜/꺼" , "불 켜/꺼", "노래 틀어"
"에어컨 켜/꺼", "에어컨 24도"
정도였다. 불을 다 끄고 나면, 기가지니 화면만
밝게 빛나게 되는데, 위쪽에 잠금 버튼을
누르면 다 어두워진다.
그렇게 안 해도, 사실은 기가지니 뒤에도
스위치들이 다 있어서 굳이 부를 필요는 없지만,
계속 부르면서 쓰다보면 부르는 게 익숙해진다.
미니 냉장고에는 항상 물 3병이 들어있다.
얼음곽도 있다면 좀 더 좋았을 것 같다.
그래서 나는 개인적으로 1층 로비에서
얼음을 종이컵에 담아와서 넣어두곤 한다.
객실 외 호텔 서비스
사용 비용은 없다. 무료다 한마디로.
다만, 내부에 조명을 켜려면 카드키를 벽에
꽂아야 해서, 카드키를 들고 나와야할 수도 있다.
카드키가 없다고 해서 못 쓰는 건 아니다.
전력을 별개로 쓰는 듯.
스타일러는 써본 적이 없다.
모든 기계가 2대씩 있다.
세제는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1층 카운터에서
1000원을 받고 판매하고 있다.
없어도 될 카드키지만, 어두우면 잘 안 보일 수 있어서
잠깐 왔다갔다 할 게 아니라면, 들고와서
세탁일 보고 가도 좋을 것 같다.
세탁실은 원래 원룸을 개조한 것인지
바로 옆에 화장실도 쓸 수 있게끔 돼 있다.
호텔 노래방의 경우에는 15,000원이었나가 1시간
정도였는데, 자세한 건 기억이 잘 안나서 카운터에
문의해봐야할 것 같다. 시설은 깔끔하고 좋은데,
이런 노래방에 11층에 1개 12층에 1개씩 있다.
많으면 6명까지 넉넉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뮤트 호텔 개인사정으로 한달 간 장기 연박하면서,
꾸준하게 관찰해본 결과 많은 호텔을 오간건 아니지만
꽤 괜찮은 호텔이다. 항상 청결하고 매번 로비에
들어갈 때마다 대접, 대우받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친절한 직원분의 인사는 덤이다.
조용하고 오붓하게 그러나 큰 부담없는 가격으로
호캉스를 즐기고 싶다면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일 듯.
이상, 뮤트호텔이었다!
감사합니다. 파 란 소 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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