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눈과 사마귀를 구별하는 3가지 차이/사마귀 치료과정: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은 생겼으면 빨리 치료받자_[파란소리]

안녕하세요.   파 란 소 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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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눈과 사마귀의 3가지 차이 >

티눈과 사마귀는 잘 모르고 보면 얼핏

비슷해 보일 수 있다.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아래 질문에서 YES가 많다면, 그것은 '사마귀'이다.

 

 

1. 신체의 다른 부위나 타인에게 전염됐는가?

(왼)티눈, (오른)사마귀 / 출처: http://hnskin.co.kr/%ED%94%BC%EB%B6%80%EC%A7%88%ED%99%98-%ED%81%B4%EB%A6%AC%EB%8B%89/%ED%8B%B0%EB%88%88%EC%82%AC%EB%A7%88%EA%B7%80

: 티눈과 사마귀의 가장 큰 차이는 '전염성' 여부이다.

만약 신체의 다른 부위나 타인에게 전염됐다면,

그것은 바이러스성 피부질병인, '사마귀'이다.

티눈은 잦은 마찰로 각질이 늘어나서

피부에 쐐기꼴로 박히는 것으로, 전염되지 않는다.

 

 

 

2. 작은 빨간색 점들, '점상 출혈' 이 보이는가?

(왼)티눈, (오른)사마귀 / 출처: http://postshare.co.kr/archives/261360#_enliple

: 작은 빨간색 점들이 보이는 현상인, '점상 출혈'

은 사마귀의 특징이다. 모세혈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파열 등의 원인으로 보여지는 현상이다.

반대로 '점상 출혈'이 없고, 가운데에(가장 조밀한 곳)

'핵'이 있는 것은 '티눈'이다.

 

이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티눈이든 사마귀든 굳은살 각질이 덮고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확실히 구분하려면 표면을 살짝 깎았을 때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권장하지 않는 행위이다.

사마귀는 바이러스 성질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육안으로 보인다면 구분할 수 있다.

 

 

3. 점점 부풀어 오르거나 넓어지고 있는가?

(위)티눈, (아래)사마귀 / 출처: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81021000223

: 사마귀는 바이러스이기에 주변 세포를 감염시켜

점점 부풀어오르는 것처럼 보이거나, 접촉이 많은

피부에 전염되기도 한다.

반대로 티눈은 피부속에 박혀 있기 때문에 비교적

평평하고 납작하여 크기가 크게 변하지 않는다.

 

 

굳은살과 티눈, 사마귀의 차이

 

 ※사마귀에 감염됐다면 주의해야 할 것들※ 

1. 손톱깎이로 깎지 말 것.
2. 어떤 도구로든 파내지 말 것.
3. 티눈약이나 티눈밴드 바르거나 붙이지 말 것.
4. 상처에 피나게 하지 말 것.

5. 공공목욕탕 이용하지 말 것.

 

가장 빨리 판별할 수 있는 것은,

피부과 병원에 방문해서 진찰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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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사마귀였다.

필자가 겪은 사마귀의 치료는 총 3가지였다.

 

1. 국소 마취 후 절단 치료

2. 냉동 치료

3. 레이저 치료

 

경험상, 절단 치료가 제일 끔찍했다.

제일 아팠고, 제일 길었으며 지옥이었다.

하루종일 병원에서 악악 소리를 질러댔었다.

 

이번에야말로 뿌리를 뽑겠다고 생각하며,

현재 2달째 주기적으로 방문해서 치료하고있다.

 

이번 치료는 냉동치료와 레이저 치료만 받았다.

레이저 치료는 촬영이 불가능했던 터라,

냉동치료과정만 포스팅하겠다.

 

제발 일찍들 가라. 바이러스라 퍼지기 쉽다.

 

오른손 약지 손톱 밑에 난 사마귀

엄지발가락의 배신으로 난 대량의 사마귀.. 아 징그러 ㅠㅠ

필자는 엄지발가락과 검지발가락, 그리고

엄지 약지에 하나씩. 오른팔꿈치 쪽 하나가

나 있었다.

 

갯수로 따지자면 10개 남짓이었다.

크기는 크지 않았지만, 점차 퍼지고 있는 게 보였다.

 

 

체념한 나의 발 / 잘가라.

 

 

냉동치료는 크게 두가지 과정으로 진행된다.

- 액화 질소 뿌리기

- 감염 부분 자르기

액화 질소 도포기

액화 질소 도포 후, 절단할 칼과 소독솜

 

 

<사마귀 냉동 치료 과정>

액화 질소를 뿌리고 계신 의사선생님.

도포된 이후 감염 부위를 칼로 잘라 내고 계신다.

 

고통은 잘라 낼 때보다 액화 질소를 뿌릴 때 아프다.

극저온이라, 몇번 뿌리다보면, 엄청 차가운 얼음을

그 좁은 부위에만 팍팍 쏘는 거 같아서 따갑다.

못 버틸 정도는 아니다.

 

다만 크기가 크고, 개수가 많을 수록,

한번 치료할 때 시간이 길어지고 고통도 길어진다.

 

아프면 제 때 가라는 건 진짜 백번이고 천번이고

맞는 말인 것 같다.

 

 

< 치료 비용 >

가격은 갯수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필자의 경우 평균적으로 5~10개 사이를

20,000원에서 30,000원 사이의 가격으로

치료받았다.

 

 

<사마귀 냉동 치료후 주의사항>

필자가 갔던 피부과에서 안내해준 사마귀 냉동치료 후 주의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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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냉동치료 후 주의사항

 

1. 냉동치료는 주로 사마귀 치료에 사용되는 방법으로

질소가스를 이용하여 바이러스에 감염된 조직만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2. 무리하게 치료할 경우 사마귀 추변의 정상조직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조금씩 나누어 여러 번

치료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보통 작은 사마귀의 경우 5~6회 정도의

반복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크기, 위치에 따라 치료 회수는 늘어날 수 있습니다.)

 

3. 시술 이후 보통 2~3일 정도 시술 부위를 만지면

약간의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발바닥이나 손가락처럼 움직임이나 압력을

많이 받는 경우에 가능성이 많습니다.

만일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통증을 느끼는 경우

진통제를 복용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소아의 경우 소아 용량에 맞게 복용하셔야 합니다.

 

4. 치료 후 가급적 치료부위에

무리한 자극이 될 일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5. 치료 후 며칠간은 치료부위가 약간 부을 수 있으나

이는 치료 시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며

검붉게 물집이 생길 수 있고 심할 경우 진물이

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불편한 증상이 심하면

병원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6. 물집이 생겨도 씻는 것은 상관없으나 물집을

일부러 터뜨리지 마시고 깨끗하게 유지하십시오.

만일 물집이 터졌을 경우 소독약을 바르거나

항생제 연고를 발라주시고

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십시오.

 

7. 드물지만 물집이 너무 심해 집에서 관리가 힘들면

병원에 오셔서 상태를 확인 받으신 후 필요 시

물집을 소독하여 터뜨려 드릴 수 있습니다.

 

8. 부위 및 사마귀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보통 치료 후 1~2주 이후에는 시술 부위가

약간 검게 변하면서 딱딱하게 마르게 됩니다.

이는 정상적인 치료 과정입니다.

 

9. 한 번의 치료로 모든 사마귀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치료 후 2~4주 후에 진료 때 확인하여

추가 치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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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냉동 치료 후 상태>

약지가 깔끔해보인다. 아직 몇 번 더 가야겠지만..

치료가 초반이라면 냉동치료를 받은 부위가

날이 지날 수록 점차 검붉게 부어오르거나

피가 맺힌 것처럼 된다.

 

하지만 주의사항에서처럼

절대로 일부러 떼어내지 말고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다음 치료까지 놔둬야한다.

 

 

필자는 이미 4~5회 치료를 받은 상태이다.

2주 간격으로 받다가 최근들어서는 3주간격으로

바뀌었는데, 생각보다 오래 반복치료해야한다.

 

처음 치료받으면 아플 수도 있고, 피도 나는데,

2번 3번 정도 받고 나면, 피도 잘 안나고

치료 후 생활하는데 익숙해진다.

 

다음부터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바로바로

내원해서 진료를 받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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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파 란 소 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