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내 클라이밍 #1]: 실내 암벽 등반 클라이밍 입문, 영화 엑시트 보고 홀렸다.운동·건강 2021. 8. 23. 10:38반응형
안녕하세요. 파 란 소 리 입니다.
이번에 거주지를 옮기면서 헬스를 그만뒀습니다.
ㅠㅠ 근력 운동을 안하니까 처음에는 불안했는데
2주째 넘어가면서는 익숙해지네요..
그래도 원래 하려던 것처럼 일정한 운동은
해야할 것 같아서 무슨 운동을 해야하나 싶었는데,
동생이랑 집 근처 헬스를 다닐까 하다가,
예전에 영화 엑시트 보고 감동먹고 ㅋㅋㅋㅋ
재난 터지기 전에 꼭 배워야할 운동이라고
클라이밍 해볼까 얘기를 주고받던 터라,
이 기회에 한번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클라이밍 클린이의 암벽 등반 도전기! 시작합니당
ㅋㅋㅋ 전문적이진 않으니까요. 재미로 봐주세요.
집 근처에 마침 실내 클라이밍이 있더군요.
찾아가서 바로 등록했는데요.
< 실내 클라이밍 비용 >
저는 동생이랑 우선 한 달 정도만 해보려고해서,
한달에 이용료 10만원/인
레슨비 5만원/인
암벽화 대여료 1만원/인
이렇게 해서 동생이랑 저 각각 16만원으로
32만원을 냈습니다.
한달이라 역시 비싸더라구요.
여기다가 1만원만 더하면
바로 아랫층에 있는 헬스장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하시던데..
저는 클라이밍에만 집중할 거라
그건 걸렀습니당!
다행히 레슨비랑 암벽화 대여료는
처음에만 지불하고 그 뒤로는 더
지불하지 않아도 계속 쓸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근데 그거 알고 계셨나요?
벽에 붙은 저걸 홀드(Hold)라고 한답니다.
정확하게 정의하자면,
손 또는 발로 끌어당기거나 딛을 수 있는
바위의 부분 또는 요철(오목함과 볼록함이라는 뜻)
인데요.
저 홀드라는 부분이 저는 그냥 이유없이
알록달록한 건줄 알았거든요?
근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색깔대로 가는 거였어요..!
무슨 말이냐면. 밑에서 설명해줄게요.
위의 이미지처럼 내가 만약에
초록색 홀드로 시작했다면, 중간과 끝도
초록색 홀드여야한다는 거예요.
모를 때는 색깔 참 너무 많이도 썼다 생각했는데,
알고보니까, 새로운 길이 보였습니다.
이유없는 배색이 아니었던 거였어요 ㅎㅎ
여튼, 저 벽에 있는 것들을 하기 전에
저는 처음 왔잖아여? 그래서 관장님이
힘이 생겨야한다고 해서 기초적인 부분을
먼저 배웠습니다.
바로, 몸 옮기기입니다.
사람으로 치자면, 걸음마를 떼듯이, 벽에서
자연스럽게 몸을 옮겨가는 방법을 무의식으로
할 수 있게끔 연습하는 건데요.
바로 위에 보이는 벽면을 통해서 연습합니다!
색을 지정해서 몸을 옮기는데요.
발은 아래에서 두번째 줄 노란색
손은 핑크색만 잡고 이동하라고 하십니다.
대략 그려보면 이렇게 되겠네요.
한 개씩 돼 있는 곳은
두손을 같이 두고,
두개가 위 아래로 있는 곳은
오른손 왼손을 한 손씩 걸면 됩니다!
발루트는 차근차근 한발씩 옮겨가면 됩니다!
뒷 발은 옮겨가는 노란색의 바로 뒤에 놓으면 돼요!
관장님께서 이렇게 몸을 옮길 때,
생각해서 움직이려고 하지말고, 자연스럽게
몸이 가도록 해야한다고 말하셨는데요.
아마 한번씩은 꼬일 거예요. 몸의 중심이
어정쩡해지거나 기우뚱한다면,
옮기는 순서를 바꿔보세요.
처음에는 한번 가는 것도 어렵더니, 3일차가 될 때는
왕복으로 3회까지 가능하게 됐습니다!
요령은 이래요!
1. 팔은 매달려서 버티는 느낌으로 쭉 펼 것.
2. 허리는 안으로 넣어 곧게 만들 것.
3. 발 끝으로 디디고, 하체로 지탱하고 밀 것.
처음에는 힘이 딸려서 팔에 힘이 많이 들어가거나,
발 끝으로 버티기 힘들거나 떨어질까봐 무서워서
벽에 딱 붙는데, 이렇게 되면 힘이 많이 들어가서
금방 지친다고 합니다!
맨 처음에는 이걸 너무 얕봤는지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었는데,
계속 하다보니까 몸이 편한 걸 찾아가는 거 같아요.
못하던 걸 해내면 달성하는 성취감도 있고 좋아요!
자주자주 올려서 클라이밍 기록해보겠습니다!
거미처럼 올라가는 날까지 ㅎㅎ
감사합니다. 파 란 소 리 였습니다.
다음 글:
반응형'운동·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내 클라이밍 #2] 클라이밍의 올바른 자세와 클라이밍의 종류: 잘못된 자세로 허리가 끊어질 뻔했다. 너무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적당히 하자 ㅠㅠ (0) 2021.09.08 화이자 1차 후기 20대_코로나 예방접종: 시간 따른 증상과 부작용 (0) 2021.08.30 티눈과 사마귀를 구별하는 3가지 차이/사마귀 치료과정: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은 생겼으면 빨리 치료받자_[파란소리] (0) 2021.08.22 [필독]_코로나19 10부제 예방접종 사전 예약방법과 접종기간 안내 (0) 2021.08.12 잇메이트 닭가슴살 소시지_기막힌 선택_ 딱 결론 지어준다. 이게 정답이었다. 6종류를 먹고 드디어 알아버렸다. 극강의 닭가슴살. (0) 2021.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