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베타(네츄럴 모먼트) 수족관_방문 및 구매 후기

 

안녕하세요.   파 란 소 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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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경하고 나서 집을 꾸미고 있는 중에,

공주 추천으로 물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생명을 키우는 건 처음이지만 동경했었는데

그 시작이 물고기일지는 상상도 못했다 ㅎㅎ

 

본인 물고기 베타, 랑이.

고양이거나 강아지로 시작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살다가, 막상 키운 물고기는

너무 귀엽고 보는 맛이 있었다 ㅎㅎ

 

때문에, 데이트 코스로 수족관을 찾아

다녀오는 경우가 있었다.

추천해준 여자친구도 키울만한

예쁜 물고기가 어디있나 하고 부산에서

이리저리 찾아봤었다.

 

근데, 부산에는 크게 많이 파는 곳이

듬성듬성 있는 터라, 좀처럼 얘다 싶은

물고기도, 그리고 수족관도 안 보였다...

 

그.러.나!

 

드디어 찾고 말았다..

물생활, 물고기 키우기에 입문하시는 분들

그 중에서도, 나는 소소하지만 확실하게

화려한 놈을 키우고 싶다고 하는 놈들에게

자신있게 소개해주고 싶은 수족관을

저번 주말에 찾고 말았다. ㅎㅎ

 

부산의 베타 전문 수족관, 테라베타.

지금 리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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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베타(네츄럴 모먼트)의 베타와 테라리움 모음

테라베타(네츄럴 모먼트)

*최근 상호명을 네츄럴 모먼트로 변경하였으나

기존 고객들이 이전 상호인 테라베타로 알고

오는 경우가 많아 두 상호명으로 같은 지도상에

표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같은 업체입니다.

 

📞 테라베타(네츄럴 모먼트) 전화번호:

0507-1355-4935

 

⏰ 테라베타(네츄럴 모먼트) 영업시간:

Open 13:00 - 20:00
*매주 월·화·수요일 정기 휴무

*임시 휴무 시, 인스타에 공지

 

❗주의사항:

업체가 임시휴무를 할 수도 있으니,

방문 시에는 사전 연락하여서

방문날짜 영업 여부를 확인하는 걸 추천.

 

📍 테라베타(네츄럴 모먼트) 위치:

부산 사하구 하신번영로151번길 66 1층

[여기 눌러서 네이버지도로 위치 확인하기]

 

[↓ 카카오지도로 위치 확인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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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선>

베타의 가격은 방문 당시

하프문은 3만원, 플라캇은 4만원이었고

바닥재와 조명 세팅이 다 된 테이블 어항을

베타 물고기와 함께 살 경우에는 20만원

안팎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입문자가 시작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일지는 모른다. 일반 베타 가격이

1만원도 안하는걸 생각하면 최소 3배는

비싼 가격이기도 하다.

 

일반 베타를 현재 키우고 있는 필자는

해당 가격이 높지 않다고 느껴지는 게

베타의 퀄리티가 상당히 높아 최상의

애들만 있는데다가, 세팅 또한 심사숙고하여

부담되지 않는 크기와, 환수를 지속적으로

해주면서도 건강한 물 상태를 유지시켜

관상으로도 보기 좋고, 베타에게도 좋은

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다.

 

물생활을 처음 시작하면 10만원 안으로도

어떻게든 만들 수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돈을 조금 더 써서라도 예쁘게 시작하고

싶다면 이 가격도 비싼 편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것은 개인 취향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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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테라베타와 네츄럴 모먼트는 같은 업체다.

상호명을 최근에 네츄럴 모먼트로 변경하고

기존 상호명으로 인지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기존 상호명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하 언급 때에는 테라베타라기 보다

네츄럴 모먼트로 계속 적어가도록 하겠다.

아무래도 업체 측에서도 바뀐 상호명을

계속 쓰려고 할테니까 말이다.

 

우선 네츄럴 모먼트 수족관은 엄밀히 말하면

수족관이라기 보다는, 테이블 아쿠아리움

이라고 하여 작은 어항으로 미니멀 인테리어를

주로 선보이는 것 같다.

 

그 외에도 테라리움, 식물을 활용한 오브제

자신들의 오브젝트들을 활용한 기획전시,

테라리움 등을 만들 수 있게 하는 클래스 등

여러 사업을 병행하여 진행하는 것 같았다.

 

만드는 걸 좋아하는 필자는 테라리움 만드는

클래스도 한다는 소리에 눈이 돌아가서

어떻게 신청하면 되는지 물었더니, 지금은

개인적 지원보다는 관공서에서 시민들

대상으로 신청받아 진행하는 것을

메인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관공서 사이트 내에서 신청하는 법을

찾으면 있을 것 같긴 한데, 그렇게 까지는

조금 귀찮아서, 추후 개인 신청을 기대해본다.

 

해당 포스트는 베타에 대한 얘기보단

네츄럴 모먼트에 대한 얘기를 주로 채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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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츄럴 모먼트 방문 후기>

일단 방문할 때는 가능하면

자차로 방문하는 게 좋다.

장소가 부산 사하구에 위치해,

생각보다 구석진 곳에 있기 때문이다.

 

네츄럴 모먼트 입구

건물 외관은 처음에는 찾기 힘들다.

수족관들은 간판을 크게 다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예쁜 식당 마냥 외관을 신경 쓴 곳은

없었기 때문에 여기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네츄럴 모먼트. 여기가 맞다.

찾아오기 전엔 테라베타로 알고 왔는데,

같은 위치에 네츄럴 모먼트라고

있는 것도 봤기에, 같은 곳이라고 유추하고

와서 그런지 글을 보고 맞다고 생각했고,

안으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문을 열고 바로 앞에 있는 테이블

첫 인상은, '와..!' 였다.

너무 예쁜 인테리어로 정성들여놓은 공간.

이 구석에 자리잡은 것은 이 인테리어를

예쁘게 하기 위해서인가 생각도 들었다.

아무래도 돈 좀 들지 않을까 했던 그런 느낌.

매트 메탈과 나무들, 그리고 따뜻한 색감의

조명으로 공간에서 고급스러움이 느껴졌다.

 

네츄럴 모먼트 내부

조명만 신경쓴 게 아니라, 배치와

실제 판매하는 도구 및 소품들도

전부 관련 있는 것 위주로 놔뒀다.

하나하나 다 판매하는 것들이기도 하고,

얼마나 인테리어에 진심인지 알 것도 같다.

꼭 구매를 위해서만이 아니어도 한번쯤

와볼만 한 것 같다. 물론 오면 눈 돌아가서

한번 키워볼까 생각이 절로 들겠지만...

 

베타 어항_테이블 아쿠아리움

베타 전용은 아니지만, 15 미니 어항을

직접 세팅하고 만들어서 위의 사진처럼

전시하고 또 판매하고 있다.

여기서 다루는 베타들은 전부 수컷인데,

베타 수컷은 지느러미들이 다 크고 화려하며

자기 영역에 대한 주장이 확고한 녀석들이라

같은 종을 두마리 이상 키우지 못하고

암컷을 같이 합사하려는 경우에도

어항을 분리하여 서로 익숙해질 때까지

기다려야한다고 들었다.

 

때문에 필자는 개인적으로 수컷 베타를

키운다고 하면, 내부에 수초 인테리어나

어항 인테리어가 베타만큼이나 메인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이렇게 수직으로

긴 경우에도 기존의 가로로 긴 어항하곤

다르게 재밌게 보여진 요소였다.

 

반대편 30 미니 큐브 어항

15 미니 어항 말고도

가로폭이 30정도 돼 보이는 어항도 있는데

다양한 크기와 형태가 구비돼 있었다.

절벽에 이끼를 키우는 수초가 메인이 되고

그 아래 얕게 베타를 키울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어항도 신박해보였다.

 

크기와 형태가 다양한 30 미니(?) 어항

탱크 어항이 없고 전부 이런식으로

수초와 이끼를 활착시킨 돌이나 나무들을

잘 꾸며놓고 어항을 전시해 놓아서

정말 보는 맛이 좋았다. 너무 다 예뻐ㅓㅓㅓ

 

테이블 앞에 놓여진 수초항과 바닥재

테이블 위에는 테라리움에 쓰거나

오브제로 활용하기 위한 수초항과 식물들이

즐비해있었고, 특이하게 구멍이 쑹쑹 뚫린

식물도 있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서 ㅋㅋㅋㅋ 찾아봤다.

 

아포노게톤 헨켈리아누스...

그물마냥 뚫린 게 신기해서 물었었는데

금방 자라고 또 크게 자라서, 트리밍하긴

쉽지 않아보였다. 최소 30큐브에서 키워야

할것 같은 느낌의 수초.

어항에 넣을 수 있는 돌과 나무들

바닥재나 돌, 나무도 예쁘게 구비해두고

구매할 때 담아주시고 있으셨다.

 

네츄럴 모먼트 테라리움

테라리움도 한쪽에서 이렇게 판매하고 있다.

이끼 키우는 맛도 있을 것 같은데, 이것도

각 잡고 하면 예쁠 것 같다.

필자는 수초항을 더 선호하지만!

 

자 이제 대망의 베타들 모음이다!

퀄리티가 너무 좋은 네츄럴 모먼트의 베타들

여기 베타들은 앞서 말했다시피 다 수컷이다.

베타 종은 플라캇, 하프문, 크라운으로

있고, 대부분은 플라캇이나 하프문이다.

 

몇마리 예쁜 놈들 위주로 좀 찍었다.

베타도 여럿 봤지만, 진짜

다 보석같거나 하늘하늘하게 우아하고

고상한 애들밖에 안 보였다.

 

여자친구는 오기 전부터 혹시

사게 될지도 모른다고 밑밥을 깔았는데,

매장을 보고 베타 녀석들을 보더니

구매를 확정해버렸다.

 

심사숙고 끝에 고른 녀석은

이제는 '소금이'라고 불리고 있다.

여자친구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흠.......................

 

여자친구 덕에 가격도 그렇고,

알게된 것도 많고 너무 좋은 수족관을

알게 됐다! 물론 내가 키우는 랑이가

더 예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해줄 정도의 수족관을 소개하게 돼서

아주 기부니가 좋다 ㅎㅎ

 

다음에 또 물생활 좋은 소재로 찾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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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파 란 소 리  였습니다.